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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G조 2위로 ACL 16강행…포항과 격돌


전북, 멜버른과 예선 최종전 0-0 무승부

[최용재기자] 전북 현대가 G조 2위로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전북 현대는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최종전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무승부로 2승2무2패, 승점 8점을 기록한 전북은 G조 2위를 차지하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가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를 2-1로 무너뜨리고 3승1무2패, 승점 10점으로 G조 1위에 오르며 조별예선을 마무리 지었다.

G조 2위가 된 전북은 16강에서 E조 1위 포항과 맞붙게 됐다. 포항은 23일 최종전을 남겨둔 상황에서 이미 16강 진출과 함께 조 1위를 확정지은 상태다. 오는 5월6일 전북과 포항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16강 1차전을, 13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16강 2차전을 치른다.

전반 초반부터 전북이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반 16분 김남일이 무릎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는 상황도 발생했지만 전북은 압도적인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전반 17분 이승기의 왼발 슈팅, 20분 레오나르도의 오른발 슈팅, 38분 정혁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 등 전북은 파상공세를 펼치며 멜버른을 두드렸다. 하지만 전북은 골로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전북의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나거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에도 전북의 파상공세는 이어졌다. 하지만 후반에도 전북은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수많은 슈팅을 때렸지만, 전북의 슈팅은 매번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공격의 템포를 늦추지 않았지만 전북은 끝내 1골을 넣지 못했다. 결국 0-0 무승부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한편, 울산 현대는 16강이 좌절됐다.

울산 현대는 이날 일본 도토로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AFC 챔피언스리그 H조 최종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울산은 2승1무3패, 승점 7점, H조 3위에 머물며 16강 티켓을 놓치고 말았다. 나란히 승점 12점을 얻은 웨스턴 시드니(호주)와 가와사키가 H조에서 16강에 진출했다.

조이뉴스24 전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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