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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조민국 감독, K리그 첫 '이달의 감독' 선정


3월 최고 감독으로 평가받아, 노수용 부심 '이달의 심판'

[이성필기자] 울산 현대 조민국(51) 감독이 K리그 클래식 3월 최고의 감독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부터 '이달의 감독'을 신설했다. 울산 조민국 감독이 '이달의 감독' 첫 주인공이 됐다.

조 감독은 올 시즌부터 울산 사령탑에 올랐다. 지난 3월 한 달 간 K리그 클래식 4승 1패(승률 80%)의 좋은 성적으로 울산을 1위로 올려 놓았다. 특히 홈 3경기를 모두 이기며 프로 사령탑 데뷔치고는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내셔널리그 울산현대미포조선을 이끌었던 조 감독은 현역 선수 시절인 1986~1992년 K리그 통산 139경기에 나서 15골 11도움을 기록했다.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6년 멕시코 월드컵, 1988년 서울올림픽,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국가대표를 지내는 등 화려한 경력을 보유했다.

아마추어 무대에서는 나름 잔뼈가 굵은 지도자였다. 동의대와 고려대 감독을 거쳐 2009년부터 울산현대미포조선을 이끌었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 준우승을 기록한 뒤 자신 사퇴한 김호곤 감독의 후임으로 울산의 지휘봉을 잡았다.

한편, 올해 신설된 '이달의 감독'은 연승, 승점, 승률 등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지를 정량적 데이터로 산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다.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2개 구단 감독 전체를 후보로 매월 1회 발표한다. '이달의 감독'에게는 기념 트로피가 수여되고 연말 최우수감독상 선정 시에도 자료로 반영된다.

함께 신설된 '이달의 심판'에는 노수용(45) 부심이 선정됐다. 노수용 심판은 3월 K리그 클래식 총 5경기(3월 9일 상주 상무-인천 유나이티드, 16일 울산 현대-상주 상무, 22일 제주 유나이티드-성남 일화, 26일 경남FC-인천 유나이티드, 30일 수원 삼성-부산 아이파크)에 부심으로 투입, 난이도 높은 상황에서 정확한 온-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려 3월 '이달의 심판'으로 뽑혔다.

노 심판은 2012년부터 K리그 전임심판으로 활동한 프로 3년차 심판이다. '이달의 심판'은 2014 K리그 클래식 및 챌린지 경기를 뛰는 K리그 전임심판 46명(주심 22명, 부심 24명)을 대상으로 매월 1회 프로연맹 심판위원회에서 선정해 발표하며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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