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홍진영과 핑크빛은 오해, 가상결혼 관심없다"

[이미영기자]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가 가수 홍진영과의 핑크빛 기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홍진호는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매직스페이스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연애토크쇼 '로맨스가 더 필요해'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홍진호는 핑크빛 기류가 있었던 홍진영이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한 소감을 묻자 이 같이 말했다. 홍진영은 지난 1회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홍진호는 "홍진영과 같은 프로그램을 하다보니까 (핑크빛 기류와 관련한) 말이 나온 것 같다. 성격이 좋아 친하게 지내다 보니까 그런 말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홍진영이 타 방송사에서 가상결혼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데, 사실 크게 관심은 없다"며 "홍진영의 현재 남편 남궁민씨가 질투한다는 말이 있는데, 저는 크게 신경 안 써도 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호는 '로더필'에서 홍진영 하차 후 레이디 제인과 '썸' 타는 관계로 엮이는 것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홍진호는 "홍진영도 그렇고 최근 들어 '썸' 관계의 여성분들이 많이 나왔지만 실속은 없다. 레이디제인을 이성으로 봤을 때 어떻냐는 말을 들었는데 레이디제인이 사석에서 '내 스타일 아니다. 남자 얼굴 본다'고 하더라. 저도 얼굴 못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지 않는데 자존심 상했다"고 에피소드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호는 또 "레이디제인이 끌리지 않는다. 제가 바라보는 이상형과 다르다. 썸 관계로만 유지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로더필'은 총 10명의 MC겸 로맨틱 마스터가 출동하는 집단 연애 토크쇼 형식으로 실제 출연진의 경험에서 우러난 유용한 연애 솔루션들을 공개하는 프로그램. 전현무와 박지윤을 필두로 김지윤(좋은연애연구소 소장), 라미란, 이창훈, 레이디제인, 조세호, 홍진호, 홍진영, 송창민(연애전문가) 등이 출연한다.

지난달 22일 첫방송 됐으며, 방송 시간을 편성, 오는 9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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