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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이승환 "후배들에게 깃발 될 수 있도록"


4년만에 11집 발매, "아낌 없이 쏟은 앨범, 자식 낳은 느낌"

[이미영기자] 배우 이승환이 4년 만에 11집 앨범을 발매한 소감을 전했다.

이승환은 28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열었다. 객석을 가득 채우며 1천200여명의 팬들이 참석, 이승환의 신곡 무대에 귀 기울였고 열광했다.

이승환은 "8년 전부터 앨범을 내지 않겠다고 했는데 죄송하다.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고 해놓고 사랑하는 것과 비슷하다"며 "새로운 것을 들려주고 싶고 내 것에 머무르지 않고 진화한 사람이 되자고 다그치며 살고 있다. 괜찮은 앨범이 나왔다"고 11집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 앨범이 위로가 되고 누군가의 희망이 되고 행복한 슬픔이 되는, 그런 것을 다 뭉뚱그려 제 앨범이 나왔다"고 말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승환은 "스타란 말이 가장 어색하고 그냥 음악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너무 젊게 살아서 어떤 사람들은 나를 '중년 오타쿠'로 부르는 것이 조금 불편하다"고 말했다.

이승환은 이번에 발매된 '폴 투 플라이' 전편에 대한 큰 관심도 당부했다.

이승환은 "이번 앨범 전편이 잘돼야 후편이 나온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후배들에게 굉장히 메시지가 많이 온다. 팬들도 이 앨범을 좋아한다"고 이번 앨범에 대한 반응을 전했다.

이승환은 "절치부심 해서 나왔다. 아낌 없이 퍼부었다. 수명을 2년 정도 바쳤을 정도로 골머리를 앓아 만들었다. 내 자식을 낳으면 이런 느낌이겠구나 싶은, 정말 소중한 앨범이다"라고 앨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후편에는 후배들에게 깃발이 되어줄 수 있는 음악, 50대 가수가 할 수 있는 젊은 음악을 하고 싶다. 몇몇 장르는 외국에서 들어보지 못한 저만의 장르가 있다. 꼭 후편을 내고싶다. 전편이 성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승환은 이날 최근 발표한 정규 11집 타이틀곡 '너에게만 반응해'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으며, 수록곡 '폴 투 플라이'와 '내게만 일어나는 일' 등을 불렀다.

한편 이승환은 28일과 29일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 '이승환옹 특별 회고전+11'을 진행하며 수원, 성남 등으로 전국투어가 이어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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