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 레버쿠젠, 호펜하임에 패배

[최용재기자] 손흥민이 선발 출전했지만 레버쿠젠은 무승 행진을 끊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24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바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3~14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6경기 연속 무승(1무5패)에서 헤어나지 못한 레버쿠젠은 승점 44점으로 리그 4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약 70분간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슈팅도 1개에 불과했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전반 13분 호펜하임의 살리호비치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성공시키자 전반 39분 레버쿠젠 키슬링이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 40분에는 호펜하임 볼란트가 다시 리드를 잡는 추가골을 넣었다. 레버쿠젠은 후반 9분 롤페스의 득점으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마지막까지 버티지 못했다.

후반 44분 호펜하임의 모데스토가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막판에 터진 골이라 레버쿠젠에는 추격할 시간이 모자랐고, 결국 호펜하임의 3-2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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