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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슈투트가르트 월드컵 개인종합 7위


볼, 후프, 리본 등 3종목 결선 진출…곤봉 성적은 '아쉬워'

[류한준기자] 손연재(연세대)가 올 시즌 첫 출전한 월드컵에서 깔끔한 출발을 했다. 손연재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주최 2014 월드컵시리즈 슈투트가르트 가즈프롬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7위를 차지했다. 또한 볼, 후프, 리본에서는 결선 진출에 성동했다.

손연재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개인종합에서 볼(17.566점) 후프(17.700점) 리본(17.433점) 곤봉(16.216점) 4종목을 합해 총점 68.915점을 받아 참가 선수들 중 7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3월 초 모스크바에서 열린 그랑프리대회에선 4종목 합계 69.056점으로 6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이날 B그룹에 속해 볼 종목에 먼저 나섰다. 그는 러시아 작곡가 마그 민코트의 곡 '사랑을 포기하지 말아요'에 맞춰 연기를 했다. 손연재는 피봇 톤에서 실수를 했지만 볼을 매트 위에 바운스 시킨 뒤 뒤로 받는 동작을 성공하며 매끄럽게 연기를 마무리했다.

손연재는 이어 후프에서는 발레 곡인 '돈키호테'에 맞춰 무난히 연기를 마쳤다. 리본에서는 '바레인'에 맞춰 몸을 움직였다. 그러나 곤봉에서는 실수를 했다. '바다 위에 뜬 달'에 맞춰 연기를 하던 도중 곤봉을 두 차례 놓쳤다. 결국 손연재는 볼 7위, 후프 4위, 리본 7위에 올랐지만 곤봉에서는 18위에 머물렀다. 결국 곤봉에서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손연재는 23일 열리는 종목별 결선에 나서 메달에 도전한다. 함께 월드컵에 출전한 김윤희(인천시청)은 4종목 합계 64.848점으로 개인종합 22위에 올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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