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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다' PD "유재석은, 역시 유재석이었다"


"임원희, 첫 예능MC로 기대에 부응해줘"

[김양수기자] 유재석의 새 예능 '나는 남자다'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이런 가운데 연출을 맡은 이동훈 PD는 MC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KBS 파일럿 예능 '나는 남자다'의 첫 녹화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진행됐다. '나는 남자다'는 남자의, 남자에 의한, 남자를 위한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유재석의 4년만의 새 예능 도전작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연출을 맡은 이동훈 PD는 조이뉴스24와 전화통화에서 "녹화가 별 문제 없이 잘 마무리됐다"라며 "분위기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방청객들의 호응이 좋았다. 5시간 녹화동안 지치지 않고 열심히 참여해 줘서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나는 남자다'는 '여자는 보자 마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첫 녹화에는 '남중-남고-공대'를 나와, 그 흔한 여자 샴푸 향 한번 맡아본적 없는, 땀내나는 수백명의 남성 방청객들이 함께 했다.

이 PD는 "남자 토크쇼라고는 하지만 발언 수위가 그리 높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 프로그램은 15세 이상 관람가"라며 "남자들 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다는 콘셉트로, 남자들의 관심사를 재밌게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나는 남자다'에서 유재석은 노홍철, 임원희 등과 호흡을 맞춘다. 그간 '무한도전'에서 합을 맞춘 유재석-노홍철과 달리, 임원희의 고정 예능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PD는 "임원희씨에게 처음부터 전문적인 진행자로서의 역할을 요구한 것은 아니었다. 첫 예능MC 답게 당황하는 모습, 때론 촌철살인같은 멘트를 날려줄 것을 기대했고, 그 기대에 잘 부응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역시 유재석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내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을 자아냈다.

한편, '나는 남자다'는 2부작 파일럿 예능으로, 오는 4월9일 밤 11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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