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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 22일 '플레이볼'


소치동계올림픽 빙상스타 이규혁, 개막전 시타자 나서

[류한준기자] 올 시즌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굴 2014 고교야구 주말리그가 오는 22일 개막한다. 대한야구협회(회장 이병석)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고교야구 주말리그는 올해로 출범 4년째를 맞아 이날 전국 권역별 야구장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서울 구의구장(서울권A), 목동구장(서울권B), 부산 구덕구장(부산권), 포항구장(경상권), 청주구장(중부권), 군산구장(전라권), 성남 탄천구장(경기권) 등 7개 구장에서 주말리그 일정이 시작된다.

공식 개막전은 목동구장에서 열린다. 이날 성남고와 배재고 경기에 앞서 개막행사가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야구 원로를 포함해 협회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야구팬들이 함께 모인다.

식전행사로는 '취타 고적대' 공연이 예정됐고 협회 이병석 회장이 시구자로 나서고 '2014 소치동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에 출전한 이규혁이 시타자로 타석에 선다. 또한 이날 목동구장은 무료로 개방된다. 야구장을 찾는 아마추어 야구팬들에게는 소정의 경품도 지급된다.

성남고와 배재고 경기에 앞서 오전 9시 30분부터는 서울권 B권역에 속한 장충고와 덕수고가 맞대결한다. 같은 시간 구의구장에서는 중앙고와 충암고가 맞붙는다. 구덕구장에서는 12시부터 부산고와 개성고가 경기를 치르고 포항구장에서는 경북고와 경주고, 청주구장에서는 충주성심학교와 대전고, 군산구장에서는 인상고와 효천고, 성남 탄천구장에서는 유신고와 야탑고의 경기가 동시에 열린다.

또한 협회는 올해 주말리그부터는 선수보호를 위해 한계 투구수와 의무 휴식일을 도입했다. 투수는 1경기 최대 130개까지 투구할 수 있고 한계투구수에 도달한 투수는 자동적으로 교체된다. 또한 3일 동안 의무 휴식일을 갖고 그 기간 동안은 투수로는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한편 올해 주말리그는 참가팀도 예년과 견줘 늘어났다. 서울디자인고(서울), 율곡고(경기), 경주고(경북) 등이 팀을 창단해 기존 8개 권역을 10개 권역으로 세분화했다. 팀간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 회장은 "한국야구 도입 110주년이 되는 올해 시작을 알리는 고교야구 주말리그가 개막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지난 3년간 고교야구 주말리그 개최로 학생야구는 물론 한국 스포츠의 미래를 선진국형으로 발전시키고 '공부하는 야구,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 풍토가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또한 "고교야구 60개팀 시대가 왔다"며 "더욱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고교야구팬들을 다시 야구장으로 불러들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개막식과 공식 개막경기(배재고-성남고)는 유스트림코리아(www.ustream.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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