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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7살 연하 최태준과 연기, 이모처럼 보일까 걱정"


'엄마의 정원', '수백향' 후속 17일 첫방송

[이미영기자] 정유미가 7살 연하의 최태준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신경이 쓰인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정유미는 17일 오후 서울 잠원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진행된 MBC 새 일일특별기획드라마 '엄마의 정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정유미는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5살 연하의 정준영과 '엄마의 정원'에서는 7살 연하 최태준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주말드라마가 끝나고 '우결'을 하게 되면서 정준영에게 백수라고 놀림을 받았다. 일을 다시 시작한다고 하니 입이 찢어진다. 흐뭇해한다"고 정준영의 반응을 전했다.

정유미는 "'우결'의 정준영과도 연상연하, 다섯살 나이 차가 난다. 정준영은 처음 만났을 때 주름 이야기를 했다. 이번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인 최태준과는 7살 차이다"라며 "'괜찮을까' '혹여나 누나나 이모 같아 보이지 않을까' 싶어 스태프들과 비주얼적으로 보여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최태준은 "노안이라 괜찮다. 제가 낯을 가릴 뻔 했는데 먼저 말을 편하게 놓으라고 하고 편하게 해주셨다"고 말했다.

특히 최태준은 정준영과도 평소 친한 사이. 정유미는 "정준영 씨가 최태준 씨를 통해 제가 드라마에 들어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떤 사람일까' 궁금증이 생겼는데, 정준영 씨가 예의 바른 후배라고 이야기를 해주셨다. (정)준영이 때문에 첫 이미지가 좋았다.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유미와 러브라인 호흡을 맞추게 되는 최태준은 정준영이 신경 쓰이지 않냐는 질문에 "제가 사랑하는 여자니까 다른 사람과 하는 걸 보면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 아직 불타오르는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괜찮다. 제3자의 인물로 '우결'도 열심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엄마의 정원'은 가족과 사랑의 소중함을 그린 드라마. 재벌가 형제와 동복 자매가 엇갈린 사랑을 하면서 이 시대의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제왕의 딸, 수백향' 후속으로 17일 밤 8시 55분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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