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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2' 수현 측 "배역, 스포일러 될까 말 아낀다"


"어벤져스2' 핵심 캐릭터들과 호흡하는 캐릭터"

[권혜림기자] 한국 배우 수현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에 출연한다. 그간 소문도 추측도 무성했지만 디즈니 측이 캐스팅을 공식 발표하면서 사실 관계가 정리됐다.

5일 수현의 소속사 애플오브디아이 관계자도 디즈니 측 발표 이후 출연을 공식 인정했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속 그의 역할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수현 측도 "시나리오를 받아보지는 않았다"고 알렸다.

분명한 것은 수현의 배역이 소위 '따로 노는' 인물이 아닌,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크리스 헴스워스·스칼렛 요한슨·크리스 에반스·제레미 레너 등 '어벤져스2' 핵심 캐릭터들과 호흡하는 캐릭터라는 점. 소속사 관계자는 "배역과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아직 공개될 시기가 아닌듯 하다"며 "임팩트 있고 비중 있는 역할이지만 자칫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국 신인 배우가 캐스팅된데다 한국에서 '어벤져스2'의 일부 장면이 촬영되는 만큼 국내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조만간 디즈니 측이 '어벤져스2'에 대한 정보를 포함, 수현이 연기할 캐릭터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짙다.

수현은 오는 10일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의 글로벌 프리미어 레드카펫 참석차 출국한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가 한국을 촬영지로 결정하고 한국의 신인 배우를 캐스팅한 케이스는 이례적이다. 세계적 흥행을 이뤘던 '어벤져스'는 지난 2012년 4월 한국에서 개봉해 707만4천867명의 총 관객을 모으며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어벤져스2'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크리스 헴스워스·스칼렛 요한슨·사무엘 L.잭슨·크리스 에반스·제레미 레너·코비 스멀더스·마크 러팔로 등 전편에 등장했던 할리우드 톱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1편을 연출한 조스 웨던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는다. 오는 2015년 5월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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