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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가 스피드스케이팅이라면, '참좋은시절'은 피겨스케이팅"


'참 좋은 시절'은 반어적인 제목

[김양수기자] '참 좋은 시절'의 김진원 PD가 전작 '왕가네 식구들'과의 비교를 했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KBS 2TV 주말연속극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김진원 PD는 제목 '참 좋은 시절'에 대해 "반어적인 제목"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은 늘 행복은 과거나 미래에만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현재는 어떤 시점의 과거이자 미래다. 둘러보면 행복이 있지 않을까. 그 행복을 쫓다보면 지금이 참 좋은시절이지 않을까 . 그 안의 소소한 행복을 느끼기 바라는 마음에서 제목을 정했다"고 전했다.

'참 좋은 시절'의 전작인 '왕가네 식구들'은 50%를 육박하는 시청률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후속작을 선보이는 만큼 부담감이 적지 않을 터다.

이에 대해 김 PD는 "당연히 부담된다. 하지만 두 작품이 서로 드러내려는 전략, 소위 종목이 다르다고 본다"라며 "'왕가네'가 기록을 봐야하는 스피드스케이팅이라면, 우리 작품은 제한된 시간에 몸짓으로 보여주는 피겨스케이팅 같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참 좋은 시절'은 '왕가네 식구들' 후속으로 오는 22일 오후 7시55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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