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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m 환상골' 손흥민 "좋은 위치에서 볼 받았다"


손흥민 결승골로 레버쿠젠 1-0 승리

[최용재기자] 손흥민(레버쿠젠)이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정규리그 8호골이자 시즌 10호골은 환상적이었다.

레버쿠젠은 8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보루시아 파크에서 펼쳐진 2013~14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17분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아크 오른쪽에서 샘이 패스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아크 중앙에서 그대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상대 골키퍼가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완벽한 슈팅, 18m를 날아가 꽂힌 환상적인 골이었다.

경기 후 현지 언론과 만난 손흥민은 패스가 좋아 골을 넣을 수 있었다며, 자신의 결승골 공을 패스를 해준 동료 샘에게 돌렸다.

손흥민은 "좋은 패스가 들어왔고 나는 좋은 위치에서 볼을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주저없이 슈팅을 할 수 있었다. 종종 훈련할 때 중거리 슈팅 연습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번 경기는 우리 팀에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리그 3위와 승점 4점 차로 앞서고 있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해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 우리는 오늘 열심히 뛰었고, 레버쿠젠은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는 가치를 보여줬다"며 3위 도르트문트와 격차를 벌린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승리로 14승1무5패, 승점 43점을 기록한 레버쿠젠은 리그 2위를 유지했고, 1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53점)과의 격차를 좁혔다. 그리고 리그 3위 도르트문트(승점 36점)와의 격차를 7점 차로 벌렸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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