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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팝밴드 페퍼문, '로필3' OST 참여…'쁘아쁘'


사랑이 싹트는 순간의 아련함과 연애에 대한 판타지 담아

[김양수기자] '로맨스가 필요해3'의 두 번째 OST가 21일 공개된다.

프랑스 출신의 팝 밴드 페퍼문(Peppermoon)이 리얼한 연애 이야기를 섬세한 감정 묘사와 감각적인 영상으로 그려 많은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로필3'에 안성맞춤인 러브송을 발표한다.

페퍼문은 데뷔 앨범의 셀프 타이틀곡이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큰 사랑을 받으면서 프랑스를 넘어 유럽과 아시아 각국의 음악팬들을 사로잡은 프렌치 드림 팝의 파워 루키.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가수인 프랑스와즈 아르디(Francois Hardy)의 대표곡 'Comment te dire adieu'의 리메이크곡으로 국내 팬들에게 더욱 친숙해진 페퍼문은 지난해 내한공연을 가지기도 했다.

내한공연 당시, 페퍼문과 '로필3' 음악팀은 서로 의견을 나누며 곡 작업을 시작했다. 이후 '로필3' 팀은 페퍼문이 프랑스에 돌아간 후에도 이메일과 전화통화로 의견을 교환하며 프랑스 현지에서 작사와 녹음을, 한국에서 작곡, 편곡, 연주, 믹싱을 함께 진행했다.

페퍼문이 사랑이 싹트는 순간의 아련함과 연애에 대한 판타지를 담은 '쁘아쁘(Peu a peu)'는 '조금씩'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반복되는 라임을 강조한 노랫말과 순정만화 같은 멜로디 라인이 조화를 이뤄 단숨에 듣는 이의 귀를 사로잡는다. 또한 여성 보컬 이리스(Iris)의 감성 어린 프렌치 발라드 톤의 보이스는 독특한 질감으로 사랑스러운 곡의 분위기에 더욱 빛을 더한다.

'로필3' OST '쁘아쁘'는 21일 정오, 엠넷닷컴과 멜론을 포함한 음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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