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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 이수근·탁재훈·토니안, 집행유예 2년 구형


檢 "연예인으로서 불법 도박은 잘못…모두 반성 중"

[장진리기자]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이 각각 징역 8월·6월·10월과 집행유예 2년을 구형 받았다.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은 6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526호 법정에서 열린 공판에 참석했다.

휴대전화를 이용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등 스포츠경기에 돈을 배팅하는 일명 '맞대기 도박'을 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은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검찰은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타의 모범을 보여야 할 연예인이 불법 도박 행위를 했다는 것은 잘못이지만 모두 이 사건의 범행을 반성하고 있다"며 토니안에게는 징역 10월과 집행유예 2년을, 이수근은 징역 8월과 집행유예 2년, 탁재훈은 징역 6월과 집행유예 2년을 각각 구형했다.

토니안은 "지난 몇 달간 제 자신이 정말 부끄럽고 저를 사랑해 주신 분들께 죄송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반성하고 있다"며 "실수 저지르지 않도록 성실하게 살겠다"고 말했고, 이수근은 "기사가 나고 20일간 정말 힘들었다.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계속 뉘우치고 있고, 자숙하겠다. 지금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탁재훈은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좋은 모습으로 열심히 봉사하면서 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이수근, 탁재훈, 토니안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7일 열릴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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