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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천재' 리디아 고, 타임 선정 '영향력 있는 10대'


"LPGA 2승에 16세 나이로 정회원"…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어깨 나란히

[김형태기자] '천재 골프 소녀' 리디아 고(16, 한국명 고보경)가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영향력 있는 10대'에 뽑혔다.

타임은 13일 프로 대회 최연소 우승, LPGA 투어 최연소 우승, 아마추어 최초 LPGA 투어 2승 등 기록을 세운 점을 들어 리디아 고를 16명 중 두 번째로 소개했다.

타임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뒀고 올해 프로로 전향했다"며 "18세 이상인 성인에게만 회원 자격을 주는 LPGA가 리디아 고에게는 예외를 인정했다"고 특출난 재능을 설명했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는 올해 LPGA 투어 캐나다오픈을 2연패했고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뉴질랜드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프로 통산 4승을 거두며 세계 랭킹을 4위까지 끌어올리며 LPGA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다.

지난달 프로 전향을 선언한 리디아 고는 이달 중순 열리는 LPGA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타임은 리디아 고 외에도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를 따낸 수영 선수 미시 프랭클린(18, 미국)과 빌보드 싱글차트 정상을 차지한 팝스타 로드(17, 뉴질랜드)와 저스틴 비버(19, 캐나다) 등을 선정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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