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검객' 오가사와라, 巨人서 전력 외 통보


올 시즌 22G 출전 타율 2할5푼 1홈런 그쳐…주니치가 관심

[정명의기자] 일본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좌타자 '검객' 오가사와라 미치히로(40)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전력 외 통보를 받았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4일 오가사와라가 요미우리로부터 젼력 외 통보, 즉 방출을 당했지만 현역 생활을 계속해 나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현재 주니치 드래곤즈가 오가사와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6년 말 니혼햄에서 FA 자격을 얻어 요미우리에 둥지를 튼 오가사와라는 이적 첫 해인 2007년 타율 3할1푼3리 31홈런을 기록하며 MVP를 수상했다. 이후 2009년까지 요미우리의 3연속 우승에 큰 힘을 보탠 오가사와라지만 2011년부터 급격한 내리막을 걸었다. 올 시즌 성적은 22경기 출전 타율 2할5푼 1홈런 8타점으로 초라했다.

요미우리 구단은 현역 생활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오가사와라의 뜻을 존중해 트레이드를 포함해 여러가지 방안을 모색 중이다. 주니치 등에서 오가사와라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현역 생활 유지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오가사와라는 2010년까지만 해도 137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8리 34홈런 90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1년 타율 2할4푼2리 5홈런 20타점에 머물더니 지난해 타율 1할5푼2리 무홈런 4타점의 최악의 성적을 남겼다. 이후 올 시즌 역시 부활하지 못하고 결국 전력 외 통보를 받고 말았다.

한편 베테랑 외야수 다니 요시토모(40) 역시 요미우리에서 전력 외로 분류됐지만 그 역시 아직 현역 생활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다니는 79안타만 추가하면 통산 2천안타 고지를 밟는다. 일본시리즈에서 라쿠텐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문 요미우리가 발빠르게 선수단 정리 작업을 시작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검객' 오가사와라, 巨人서 전력 외 통보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