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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송' 김주하 부부, 상해·폭행 혐의로 맞고소


김주하, "상습 폭행 당해"…경찰에 진단서 제출

[이미영기자] 김주하 MBC 앵커가 결혼 9년만에 이혼 수속을 밟고 있는 가운데 김주하와 남편 강모 씨가 각각 상해와 폭행 혐의로 맞고소했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9월 23일 김주하 아나운서로부터 남편 강모 씨가 자신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해 현재 조사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해 김 씨는 강 씨가 얼굴을 때려 상처를 입었다며 전치 4주 진단서를 증거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 강씨도 지난 9일 "말싸움 중 맞았다"며 김주하를 폭행 혐의로 맞고소해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하의 시어머니도 김주하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김주하의 시어머니는 김주하와 이삿짐을 싸며 말싸움을 하던 중 "김주하가 나를 협박했다"며 112에 신고했고, 김주하는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혼 소송 중인 김주하는 3건의 고소가 맞물리면서 진흙탕 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주하의 남편 강 씨는 2주 전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김씨는 지난 9월 서울가정법원에 남편 강씨를 상대로 이혼청구소송을 냈으며 남편의 상습폭행을 이유로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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