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이영애 "'대장금', 지금 남편이 추천" 출연 비화 공개


MBC '대장금 루트를 가다' 방영…이영애-이병훈PD 재회

[이미영기자] 배우 이영애와 이병훈 감독이 2004년 '대장금' 종영 이후 10년 만에 다시 만났다.

MBC는 드라마 '대장금' 방영의 10주년을 맞아 '대장금'이 방영된 세계 각국을 돌아보고 열풍의 현재를 조사하는 '대장금 루트를 가다' 1부를 방송한다. 방송에서는 이영애와 이병훈 감독의 재회도 그려질 예정이다.

이병훈 감독은 아직도 이영애를 '장금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 동안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대장금'의 캐스팅 비화부터 당시 촬영장 뒷이야기,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을 들어본다.

이영애는 인터뷰 도중 "지금 저의 애기 아빠, 남편이 적극 추천을 했다. 드라마가 안 되더라도 요리는 배우지 않겠느냐. 궁중요리라도 배우면 남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을 저도 또 행여나 했었다"고 출연 비화를 전했다.

또 "스태프들이 '왜 장금이는 아프지도 않느냐, 좀 아파야지 우리가 쉴 텐데 왜 안아프냐'고 하셨다. 안 아픈게 아니라 그게 긴장을 하고 있으니까. 촬영이 끝나고 나서 제가 열흘을 일어나지도 못하고 앓았다. 그리고 막 턱도 돌아가고 그 이후로 턱 관절(장애)가 생겼다"고 촬영장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병훈 감독은 "장금이하고 민 종사관하고 둘이 손잡고 눈길을 걸어가는 장면에서 큐 하고 잠이 들어버렸다. 1-2분이면 끝나는 걸 5분이 지나도 눈길에 컷을 안 하니까 가다가 민 종사관인가 장금이가 넘어졌다. 그런데 내가 모자 쓰고 파카 입고 고개를 숙이고 있으니까 자는지 안 자는지 모르고 감독님이 필요하니까 5분 동안 계속 찍는구나 스태프들은 생각했다"고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한편 '대장금 루트를 가다' 1부는 오는 7일 오후 11시 20분 방영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영애 "'대장금', 지금 남편이 추천" 출연 비화 공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