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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버스커·티아라…추석 지난 가요계, 별들의 전쟁


싸이-신승훈-유희열-이적 등도 가을 컴백 예고

[이미영기자] 길었던 추석 연휴가 끝났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음악 프로그램 결방 등으로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가요계가 다시 불타오른다.

특히 아이유와 버스커버스커 등 굵직한 가수들의 컴백이 쏟아지면서 풍성한 가을 가요계를 예고하고 있다.

먼저 엠넷 '슈퍼스타K 3' 준우승팀인 버스커버스커가 25일 2집을 발표하고 기선제압에 나선다. 버스커버스커는 지난해 4월 정규 1집 '벚꽃 엔딩'과 '여수 밤바다' 등 앨범 전 수록곡들이 음원차트서 돌풍을 일으키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가을을 맞아 컴백하는 이들이 '벚꽃엔딩'에 이은 또 하나의 계절송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이유는 아이유는 오는 10월 7일 정규 3집 앨범 '모던 타임즈(Modern Times)'를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공개된 티저 사진에서 아이유는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국민여동생의 이미지를 과감하게 탈피, 성숙한 여성미를 내뿜고 있다. 패션 역시 가죽 팬츠, 검은 하이힐 등 세련된 록시크 스타일로 한층 강렬해졌다.

아이유의 3집 앨범 '모던 타임즈'는 조영철 프로듀서의 진두지휘 아래 총 9개월 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됐으며, 재즈, 보사노바, 스윙, 라틴팝, 포크 등 다양하고 완성도 높은 음악들로 채워졌다는 설명이다.

걸그룹 티아라는 10월 10일 새 앨범을 내고 돌아온다. 팀 불화설을 딛고 1년 5개월 만에 컴백하는 이들은 2009년 데뷔 원년 멤버인 효민과 은정, 큐리, 소연, 보람, 지연 등 6인 체제로 팀을 재정비하고 명예회복을 노린다.

소속사 측은 "이번 신곡은 기존 티아라가 선보였던 음악보다 한층 더 강렬한 사운드와 티아라만이 가지고 있는 중독성이 더욱 강조된 음악"이라고 귀띔했다. 구체적인 콘셉트는 아직 베일에 가려져있다.

포맨 등 음원 강자들의 컴백도 연달아 있을 예정이며, 정준영 등 데뷔앨범도 주목된다.

'음원차트 전통강자' 포맨은 신용재를 시작으로 김원주·영재·신용재 순으로 두 달 동안 연이어 솔로 곡을 발표할 계획이다. 막내 신용재가 23일 정오 '입만 살아가지고'를 발표하고 첫 주자로 나선다.

실력파 가수 이정도 신곡 '아이엠쏘리'로 컴백한다. 2011년 앨범발표 이후 2년 7개월 만에 무대로 돌아오는 것. '아이엠쏘리'는 히트메이커 용감한형제가 이정을 위해 특별히 심혈을 기울여 만든 R&B발라드 곡으로 알려지며 많은 음악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슈퍼스타K 4' 출신인 정준영도 10월초 데뷔 앨범을 내놓는다. 정식 데뷔 전 MBC '우리 결혼했어요'와 KBS2 추석특집 '스타 베이비시터 날 볼러와요'로 방송가의 주목을 받고 있는 그가 가요계에서도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밖에도 대형 가수들이 가을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월드스타 싸이가 10월께 새 앨범을 발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승훈과 유희열, 이적 등 싱어송라이터들이 앨범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YJ 김재중도 첫 정규앨범으로 10월말 컴백을 알려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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