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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10년만에 일일극 복귀…tvN '천국의 눈물'


야망 위해 친딸을 두번이나 버리는 비정한 엄마 유선경 役

[김양수기자] 배우 박지영이 10년만에 일일드라마에 컴백한다.

박지영은 '미친사랑' 후속으로 방송될 tvN 새 일일드라마 '천국의 눈물'에서 자신의 욕망을 위해 딸을 버린 비정한 엄마 유선경 역을 맡는다.

'천국의 눈물'(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유제원)은 엄마에게 두 번이나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딸 홍아름(윤차영 역)의 복수와 딸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딸과의 싸움을 택하는 엄마 박지영(유선경 역)의 이기적인 모정을 다룬 드라마. 복수심과 이기심으로 인해 서로에게 칼을 겨눌 수 밖에 없는 일그러진 모녀의 관계를 흥미진진하게 다루며 안방극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포부다.

박지영은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친딸인 홍아름을 버리고 유명 백화점 사장의 아들과 결혼해 신분 상승을 하는 인물이다. 단 한번도 자신이 버린 딸에 대한 가책을 느끼지 않으며, 자신의 성공을 위해 친딸과의 싸움도 불사하는 비정한 모정을 가진 소유자다.

뿐만 아니라 백화점을 경영하는 여성 CEO답게 화려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도 함께 선보인다. 박지영은 절제된 카리스마와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과거의 상처로 인해 독하고 모진 엄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해 낼 것으로 보인다.

박지영은 "일반적인 엄마와 딸의 모습과 달리 파격적인 모녀관계를 그려낸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고, 나에게도 굉장히 설레는 도전"이라며 "대본을 받아보고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차원이 다른 일일드라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에 걸맞는 최고의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좋은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한편 '천국의 눈물'은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를 공동연출했던 유제원 감독이 연출을, '학교이야기' '깡순이' 등 청소년과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다뤄온 김연신 작가와 영화 '마이 블랙 미니드레스' '허브' 등을 연출·집필한 허인무 영화감독이 집필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월28일 오전 9시 45분 tvN에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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