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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야구]한국, 베네수엘라에 '분풀이'…11-1 콜드승


전날 일본전 0-10 콜드패 아쉬움 달래…3-4위전 보인다

[정명의기자] 일본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이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분풀이를 했다.

정윤진 감독(덕수고)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제26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베네수엘라와의 2라운드 2차전을 치렀다. 결과는 11-1, 8회 콜드게임 승리였다.

전날(5일) 한국은 2라운드 첫 경기 일본과의 경기에서 0-10으로 치욕적인 콜드게임 패를 당했다. 일본전 패배로 결승 진출까지 좌절됐다. 하지만 이날 베네수엘라에게 콜드승을 거두며 아쉬움을 조금은 달랬다. 1,2라운드 합산 1승3패를 기록한 한국은 3-4위전 진출 가능성도 이어나갔다.

한국은 3회초 상대 폭투로 선취점을 올린 뒤 임병욱(덕수고, 넥센 1차지명)의 투런포로 3-0으로 앞서나갔다. 4회초에는 집중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4득점, 7-0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5회초에도 상대 실책에 편승해 2점을 추가한 한국은 6회초 박찬호(장충고, KIA 지명)의 적시타로 10-0으로 앞서며 콜드게임 조건을 갖췄다. 7회말 등판한 유희운(북일고, KT 우선지명)이 1점을 내줬지만 한국은 8회초 1사 1,3루에서 나온 상대 투수의 보크로 11-1로 달아나 결국 콜드게임 승리로 마무리했다.

임병욱의 활약이 돋보였다. 임병욱은 흐름을 한국 쪽으로 가져오는 투런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박찬호도 3안타 1타점으로 좋은 타격을 보여줬다.

한국은 오는 7일 같은 장소에서 홈 팀 대만과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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