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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이상순, 1일 조용한 백년가약…'효리스러운 세기의 결혼'


1일 제주도 애월읍 별장서 조촐한 가족 결혼식 치러

[김양수기자] 그룹 핑클의 '요정'에서 '섹시디바'로 변신했던 가수 이효리(34)가 이번엔 가수 이상순(40)의 아내이자 '품절녀'로 수식어를 바꿨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1일 오후 제주도 애월읍에 위치한 별장에서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조촐한 가족 결혼식을 치렀다. 그간 결혼식 날짜에 대해 언급을 삼갔던 두 사람은 8월31일 제주도로 이동, 오늘(1일) 오후 비공개로 조용하게 백년가약을 맺었다.

조용하고 소박한 결혼식은 이미 이효리가 직접 언급한 바 있다. 이효리는 지난 7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희는 처음부터 화려한 결혼식 자체를 계획한 적이 없었다. 양가 부모님과 형제들만 모인 자리에서 같이 식사 한 끼하며 상견례 겸 결혼식을 가질 예정이다"라며 결혼식을 따로 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그는 "예전부터 결혼을 한다면 작고 조용하게 하고 싶은 바람이 있었고, 상순 오빠와 가족들도 동의해 줘서 그냥 식 없는 결혼식을 하게 됐다"라며 "일생 한번뿐이었으면 좋겠는 중요한 날이기에 오빠와 가족과 조용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효리가 최근 이상순에게 프로포즈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결혼이 임박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효리가 지난달 27일 자신의 트위터로 "저 프로포즈 받았어요. 자랑좀 할게요"라며 이상순의 프로포즈 영상을 게재했기 때문.

덕분에 일부 매체에서는 두 사람의 '8월31일 결혼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때도 이효리, 이상순은 결혼식 날짜에 대한 정확한 대답을 피했다. 그리고 바로 오늘, 두 사람은 원래 계획했던 수순대로 조용하게, 하지만 의미있는 가족들만의 조용한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이날 이효리 소속사 측은 "현재 확인 중"이라며 정확한 언급을 피했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소식이 알려진 이후 네티즌들은 '역시 여자는 웨딩드레스를 입어야 하나보다. 오늘이 가장 예뻐보인다' '영화같다. 행복하세요' '효리스럽다' '아름다운 소박한 따뜻한 결혼식에 마음이 훈훈하다' '말 그대로 세기의 결혼이다. 행복하시길' 이라며 축하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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