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한혜연 "이효리, '도수코' 또 하냐고 하더라"


이혜주 W 편집장 "소신껏 심사하겠다"

[권혜림기자]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패션매거진 W 편집장 이혜주가 지난 시즌에 이어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의 멘토로 다시 활약하게 된 소감을 알렸다.

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VB 다이어트 랩(VB DIET LAB)에서 온스타일 '도전수퍼모델코리아4(이하 도수코4)'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MC 장윤주와 멘토 겸 심사위원 한혜연·심사위원 이혜주·김헌주 담당PD가 참석했다.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은 '도수코4'의 화보 촬영 디렉팅과 멘토링을 맡는다. 한혜연은 앞선 시즌에서도 참가자들을 위해 냉혹한 디렉터와 따뜻한 멘토의 역을 두루 소화한 바 있다.

그는 "시즌3보다 시즌4에서 집중도 있는 멘토링을 하게 돼 신경을 많이 썼다"며 "'도수코4'에 출연한다고 하니 주변 반응은 매한가지다. 이효리는 '또 하냐'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격려도 해 주고, 모델이 괜찮은지 등 정보를 캐려 했으나 제가 독하지 않냐. 절대 스포일링 하지 않고 도전 모델들의 비밀을 숨겼다"고 덧붙였다.

이혜주 편집장은 '도수코'의 첫 시즌부터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존재감을 뽐내 왔다. 그는 심사 단계에서 종종 MC장윤주와 서로 다른 방향의 심사평을 내놨다. 이에 두 사람 간 묘한 냉전 기류가 흐르는 듯한 장면들도 브라운관을 통해 공개되곤 했다.

이혜주 편집장은 "편집의 힘 아닌가 한다"며 "표정에 마음이 드러나 그랬던 것 같다. 그 때문에 속 좁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초반에는 같은 평을 하게 되지만 점점 올라갈수록 의견이 갈린다"며 "우리 심사팀은 누군가 분위기를 몰아가는 나쁜 심사가 아니라 한 명 한 명 객관적으로 심사하는 방식을 택한다"고 설명했다.

"심사 결과는 매 도전마다 투표로 결정하는데, 상반된 의견이 어느 때보다 많다"고 말을 이어간 그는 "이번에도 편집이 어떠냐에 따라서 그런 모습이 나올 수 있다"며 "늘 하던대로 소신껏 심사하겠다"고 알렸다.

'도수코4'는 모델 지망생들의 치열한 경쟁을 그린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미국의 '아메리카스 넥스트 톱 모델(America's Next Top Model)'의 한국 버전으로 지난 2010년 9월 첫 시즌을 선보였다.

시즌4는 지난 1월 말 도전자 공개 모집을 통해 1천500여 명의 지원자들 중 본선 진출자들을 선발했다. 지난 5월부터 촬영을 시작, 현재 마지막 촬영만을 남겨놨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억 원의 상금과 글로벌 패션매거진 W 코리아의 커버 모델 기회가 주어진다. 우승자는 헤어 브랜드 전속 모델로 활약할 기회와 미국 뉴욕의 톱 모델 에이전시와 계약 기회 역시 얻는다. 오는 1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 방영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한혜연 "이효리, '도수코' 또 하냐고 하더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