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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올해 애니 개봉작 최초로 100만 관객 돌파


'설국열차' '더 테러' 선전 속에도 흥행 이어가

[권혜림기자] '터보'가 2013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중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일 영화를 수입·배급한 CJ엔터테인먼트의 집계에 따르면 '터보'는 이날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7월25일 개봉한 지 7일 만이다.

'터보'의 흥행은 화제작 영화들이 나란히 개봉한 최근 극장가 판도에 비춰 주목할 만하다. 봉준호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 '설국열차'가 지난 7월31일 개봉 첫 날 41만의 관객을 모은데다 하정우 주연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역시 21만 명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두 영화의 선전이 극장가 관객 수 파이를 키웠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통상 애니메이션은 가족 영화로 주말 관객수에 강세를 보여 왔지만 '터보'는 평일에도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터보'는 카레이싱 중계를 보며 세상에서 가장 빨리 달리고 싶다는 꿈을 꾸는 달팽이 터보의 이야기다. 다른 달팽이들은 그의 꿈을 비웃지만, 터보는 우연한 사고로 '수퍼 스피드 파워'를 얻게 된다. 터보는 달팽이 레이싱 팀과 형 체트의 도움으로 경기에 나선다.

라이언 레이놀즈·폴 지아마티·마이클 페나·사무엘 L. 잭슨·루이즈 가즈만·스눕 독이 더빙을 맡았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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