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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첫 소집, 파주 NFC 1등 입소자는 다름아닌 홍명보


파주 NFC 입소 태극전사들, '일찍 와주길 바래!'

[최용재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호가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동아시안컵을 준비하기 위해 대표팀은 17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 소집됐다. 23명의 태극전사 중 J리거 7명을 제외한 16명이 이날 입소했다. 소집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였다.

그렇다면 누가 가장 빨리 입소했을까. 놀랍게도 가장 빨리 파주NFC에 모습을 드러낸 이는 선수가 아니었다. 바로 홍명보 대표팀 감독이었다. 홍 감독은 10시4분에 파주NFC 정문을 통과했다.

홍 감독은 "이곳에 오니 기분이 좋다. 나는 올림픽대표팀 감독 시절부터 일찍 왔다. 일찍 와서 정리하고 준비할 것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일찍 오려고 마음을 먹었다"며 1등으로 들어온 이유를 밝혔다.

홍 감독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도 일찍 입소하며 홍 감독을 지원했다. 김봉수 골키퍼 코치가 10시7분에 들어왔고 박건하 코치가 10시13분에 들어와 2등과 3등을 차지했다. 김태영 수석코치는 10시50분에 등장해 순위에서 밀렸다.

선수들 가운데 1등은 서동현(제주)이었다. 서동현은 10시21분에 도착했다. 그 다음이 10시43분에 도착한 염기훈(경찰)이었다. 염기훈은 "정문에서 걸어오면서 더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내가 최고참인데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10시59분 도착한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울산)을 끝으로 시계는 11시로 넘어갔다. 11시가 넘어가자 많은 선수들이 짧은 간격으로 잇따라 모습을 드러냈다.

11시6분 정성룡(수원), 8분 윤일록(서울), 9분 이용(울산), 10분 김동섭(성남), 12분 박종우(부산), 16분 이명주(포항), 18분 고무열(포항), 19분 고요한(서울), 23분 이범영(부산), 24분 홍정호(제주), 25분 하대성(서울), 26분 이승기(전북)가 차례로 입소를 완료했다.

그렇다면 꼴찌는 누구였을까. 바로 김영권(광저우)이었다. 김영권은 11시43분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영권은 "빨리 왔다고 생각을 했는데 내가 꼴등일지는 몰랐다. 그래도 시간에 맞춰서 왔으니 괜찮을 것 같다"며 멋쩍은 미소를 보였다.

'원팀(One Team)'을 강조한 홍명보 감독. 홍명보호에 소집 첫날 지각생은 없었다.

조이뉴스24 파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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