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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잭맨 "러브신, 액션신 있는지 늘 가족에게 밝혀"


"일본 배경으로 한 '더 울버린', 13년 전부터 욕심"

[권혜림기자] 할리우드 인기 배우 휴 잭맨이 아내와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영화 '더 울버린'으로 내한한 휴 잭맨의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휴 잭맨은 한국에 다녀갈 때마다 가족을 위한 선물을 산다고 고백한 데 이어 영화 속 위험한 액션 신과 러브신에 대해서도 늘 아내와 상의한다고 알렸다.

'더 울버린'에서 휴 잭맨은 일본의 고속철 위에서 적과 치열한 사투를 벌인다. 속도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장면인 동시에 위험천만한 촬영 현장이 그려지는 신이기도 하다. 휴 잭맨은 "영화 촬영에 임할 때마다 가족들에게 두 가지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한다"며 "얼마나 위험한 액션 신이 있는지, 러브신이 있는지에 대해서다"라고 알렸다.

그는 "초고속열차 신의 경우 꽤 공을 들였다"며 "한 테이크가 잘 안 돼 다시 찍어야 했다. 그럴 땐 제작자들도 긴장하곤 한다"고 돌이켰다. 이어 "예측불허 상황을 배제하고 예방하기 위해 많은 연습과 준비를 한다"고 덧붙였다.

일본을 배경으로 한 '더 울버린'에 대해 휴 잭맨은 "13년 전부터 일본을 배경으로 한 울버린 스토리를 봤고 그 때부터 영화화하고 싶었다"며 "스튜디오와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다 오늘에 왔다"고 설명?다.

이어 그는 "울버린은 자연 치유 능력과 클로를 지닌 초인적 인물이지만 이번엔 인간적인 면을 볼 수 있다"며 "그가 느끼는 분노가 힘의 원천이라는 것도 인간적이다. 고통, 상실, 외로움, 200~300년 간 울버린으로 살아야 하는 부담감이 복잡미묘하게 드러난다"고 알려 기대를 높였다.

'더 울버린'은 울버린(휴 잭맨 분)이 예상치 못한 강력한 적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목숨을 건 전투를 벌이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세계적 인기 블록버스터 시리즈 '엑스맨'의 대표 캐릭터 울버린의 활약을 그린다.

울버린은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약한 모습을 느끼며 극한 상황에 빠진다. 그 과정에서 이제껏 공개되지 않았던 가장 위험한 모습을 드러내며 보다 강력한 존재로 거듭나게 된다.

'아이덴티티' '3:10 투 유마' '나잇&데이' 등을 연출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에는 '토탈 리콜'의 윌 윤 리, '패스트&퓨리어스-도쿄 드리프트'의 브라이언 티 등 한국계 배우들이 새롭게 합류했다. 오는 25일 3D로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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