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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웹툰' 현우 "호러 연기, 무서워 못할 줄 알았다"


김용균 감독 "오디션 급 배우 아닌데 연기 준비해왔더라'

[권혜림기자] 배우 현우가 영화 '더 웹툰'에서 본격적인 스크린 연기를 펼친 소감을 알렸다.

17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호러 영화 '더 웹툰:예고살인'의 언론 배급 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주연 배우 엄기준과 이시영, 현우, 김용균 감독이 참석했다. 극 중 형사 영수로 분한 현우는 이제껏 주로 보여줬던 말랑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더 웹툰'은 지난 2008년 영화 '쌍화점' 이후 현우가 본격적으로 스크린 연기에 도전하는 작품이다. 그는 "감독님, 선배님들에게 많이 배웠다"며 "공포 장르를 무서워서 시도 못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자신감을 많이 주셔서 힘을 내서 찍었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선배들에게 집중력과 섬세함, 많이 생각하는 모습을 배웠다. 선배님과 감독님이 안 계셨다면 이 정도로 못 했을 것 같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용균 감독은 "처음에 현우의 외모를 보고는 너무 곱다는 생각에 우리가 원하는 이미지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사실 현우가 오디션을 보는 급의 배우는 아닌데 1분 정도 연기를 준비해서 보여주더라. 오디션 아닌 오디션을 보고 연기에 반해 캐스팅했다"고 비화를 알렸다.

웹툰을 영화의 중심 소재로 차용한 영화 '더 웹툰:예고살인'은 인기 웹툰 작가의 미공개 웹툰과 똑같은 연쇄 살인 사건이 실제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호러 영화 '분홍신'의 김용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시영은 살인을 예고하는 그림을 그리는 인기 공포 웹툰 작가 지윤 역을, 엄기준은 의문의 연쇄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기철 역을 연기한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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