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고양 원더스 내야수 김정록 영입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 소속 내야수 김정록을 영입했다. 넥센 구단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정록과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원더스 선수로 올 시즌 여섯 번째 프로팀 입단이다.

김정록은 선린인터넷고를 거쳐 일본 키비대학교에서 뛰다 지난 2011년 원더스에 입단했다. 넥센은 지난해에도 원더스에서 뛰던 안태영을 영입한 바 있다.

김정록은 우투좌타 내야수로 빠른 발과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날까지 퓨처스(2군)리그 교류전에서 41경기에 출전해 31타수 10안타(1홈런) 2타점 1도루 타율 3할2푼3리를 기록했다.

김정록은 내달 7일 넥센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원더스는 김정록을 비롯해 이미 프로팀 입단이 확정된 김용성, 이승재, 윤병호, 이원재(이상 NC 다이노스) 송주호(한화 이글스)에 대한 환송회를 31일 홈구장인 고양구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원더스는 지난해에도 안태영과 함께 이희성, 김영관(이상 LG 트윈스) 홍재용(두산 베어스), 강하승(KIA 타이거즈) 등 5명의 프로팀 진출 선수를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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