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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디젤 "'분노의 질주' 흥행 공약, 韓 배우 캐스팅"


"한국 로케이션, 먼저 요청해 달라"

[권혜림기자] 할리우드 인기 액션 배우 빈 디젤이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의 흥행을 걸고 후속편에 한국 배우를 출연시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13일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이하 분노의 질주)' 언론·배급 시사 및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내한한 배우 빈 디젤·미셀 로드리게즈·성강·루크 에반스가 참석했다.

그는 "한국은 매우 중요한 영화 시장"이라며 "한국 영화 시장의 50%가 한국 영화로 이뤄져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저희가 아끼는 영화를 한국에서 소개하는 것이 무척 특별하다는 것 역시 안다"고 말했다.

빈 디젤은 "한국의 유능한 배우들이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저는 '할리우드 배우들도 한국에서 일하고 싶어 한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며 만약 '분노의 질주' 6편이 한국에서 모든 기록을 깬다면 저희는 차기 작품에 다른 한국 배우를 출연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한국말로 "대박, 대박"을 외쳐 웃음을 안겼다.

이날 그는 '분노의 질주' 속편을 한국에서 촬영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빈 디젤은 "미래의 '분노의 질주'는 여러분 손 안에 있다"며 "한국에 왔으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언젠가는 한국 로케이션을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라고 알렸다.

빈 디젤은 "이미 스튜디오는 '분노의 질주' 차기작 세 편에 대한 로케이션을 계획해달라고 했다"며 "한국 촬영도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제껏 이뤄진 모든 로케이션은 그 쪽에서 우리 쪽에 촬영을 부탁했기 때문이었다"며 "한국 역시 촬영지로 이용되길 원한다면 요청해달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1년 첫 선을 보인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2003년 '분노의 질주2', 2006년 '패스트&퓨리어스-도쿄 드리프트', 2009년 '분노의 질주:더 오리지널', 2011년 '분노의 질주:언리미티드'로 인기를 이어 왔다.

6번째 시리즈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은 억만 불이 걸린 한 탕에 성공한 후 정부의 추적을 피해 전 세계를 떠돌던 도미닉(빈 디젤 분)과 브라이언(폴 워커 분)에게 베테랑 정부 요원 홉스(드웨인 존슨 분)가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죽은 줄만 알았던 연인 레티(미셀 로드리게즈 분)가 거대 범죄 조직의 일원임을 알게 된 도미닉은 최고 정예 멤버들을 소집해 적에 맞서게 된다. 오는 23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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