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성상납 소재 '노리개', 개봉일 흥행 3위

[권혜림기자] 연예계 성상납을 소재로 한 영화 '노리개'가 개봉일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19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리개'는 개봉일인 지난 18일 2만1천86명의 관객을 동원해 2만3천354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1위 '전설의 주먹'과 2위 '오블리비언'에 이어 3위에 랭크됐다. 지난 18일 개봉작들 중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냈다.

'노리개'는 국내 최초로 연예계 성상납 문제를 수면 위로 다룬 법정 드라마다. 故장자연 사건을 연상시키는 내용으로 개봉 전부터 시선을 모았다. 대부분의 배우와 스태프들이 영화의 취지에 공감해 노개런티로 작업에 임했고 크라우드 펀딩으로도 제작비가 모금됐다. 최승호 감독이 연출했으며 마동석과 이승연, 민지현, 이도아 등이 출연했다.

'전설의 주먹'은 지난 18일 5만1천453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수 90만8천709명을 기록했다. 오는 주말 관객수를 합산하면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오블리비언'은 4만7천764명의 일일 관객, 83만7천443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했다.

4위 '런닝맨'은 1만9천439을 모아 누적 관객 113만6천494명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개봉한 '송포유'는 1만3천930명의 일일 관객, 1만5천480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했다. 우디 앨런 감독의 신작 '로마 위드 러브'는 9천514명의 일일 관객, 1만3천371명의 누적 관객수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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