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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와지리 에리카 "7년만에 내한, 한국 오길 기다렸다"


영화 '헬터 스켈터'로 니나가와 미카 감독과 내한

[권혜림기자] 배우 사와지리 에리카가 7년 만에 한국에 방문한 소감을 알렸다.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헬터 스켈터'의 언론·배급 시사 및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영화 홍보를 위해 지난 16일 내한한 사와지리 에리카와 니나가와 미카 감독 역시 참석했다.

사와지리 에리카의 한국 팬클럽에서는 이날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그를 위해 꽃다발과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사와지리는 선물 한 보따리와 초코파이까지 받아든 뒤 기쁜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에리카입니다"라고 인사를 전한 뒤 "다들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을 이어갔다.

그는 "영화 '박치기' 이후 7년 만에 한국에 오게 됐다"며 "한국에 오길 기다렸다. 만나뵙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음식을 아주 좋아한다"고도 덧붙였다. 휴식기 이후 '헬터 스켈터'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헬터 스켈터'는 4년 전 감독님이 만화 원작을 소개해 줘서 봤다"며 "평소 만화를 거의 보지 않는데 굉장히 흥미를 느꼈고 충격도 받았다"고 돌이켰다.

사와지리는 "원작에 빠져들어 순식간에 다 봤다. 리리코가 아주 멋진 역이라 생각했다"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됐지만 배우로서 도전해보고 싶어 출연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이 세번째 한국 방문이라는 니나가와 감독은 "한국 상영이 매우 기쁘다"며 "한국 상영 소식을 듣고 사와지리와 함꼐 한국에 꼭 가자고 이야기했다. 세번째 방문인데 짬을 내 갈비도 먹고 쇼핑도 했다. 다들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영화 개봉을 앞둔 소감을 알렸다.

'헬터 스켈터'는 전신 성형으로 일본 최고 스타의 자리에 올랐다가 파멸에 이르는 여성 리리코의 삶을 그린다. 리리코는 안구와 귀, 손톱 외 대부분의 신체를 성형한 인물. 톱스타였던 그는 성형 부작용과 불안을 이기지 못해 점차 나락으로 떨어진다. 청순한 마스크의 배우 사와지리 에리카가 리리코로 분해 파격적인 노출 연기를 시도해 화제를 모았다. 동명 만화를 바탕으로 니나가와 미카 감독이 연출했따. 오는 5월2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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