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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기 "김민희와 멜로호흡, 굉장히 즐거웠다"


[권혜림기자] 배우 이민기와 김민희가 영화 '연애의 온도'에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8일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연애의 온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김민희는 이날 상영된 제작기 영상을 보며 "저렇게 즐겁게 촬영을 할 수 있나 싶다"며 "영화를 찍은 지 3개월이 지났고 저는 영화를 끝내면 금방 빠져나오는 편인데 영상을 보니 새롭다. 굉장히 즐거웠던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극 중 김민희는 이민기와 헤어짐과 만남을 반복하는 연인 연기를 펼친다. 제작보고회에서 상영된 영상에서는 이민기가 김민희에게 뺨을 얻어맞는 장면까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이민기는 "제 피부가 약한데 방심하고 있다 맞았다"며 "컷을 나누니 이번에 안 맞고 다음 컷에 맞는 줄 알았던 상황"이라고 알렸다.

이어 이민기는 "그래서 더 좋았던 것 같다. 감독님도 일부터 이야기 안 한 것 같은데, 많이 찍지 않고 마무리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민희는 "이민기의 피부가 손만 스쳐도 빨개지는 피부라서 때리면서도 미안했다"며 "감독님도 한 번에 오케이를 내려고 이야기 안 한 상태에서 찍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행히 얼굴 표정이 확 살아 오케이가 나서 다행이었다. 이민기 얼굴이 맞고 나서 굉장히 부었었다"고도 설명했다.

'연애의 온도'는 '헤어져'라고 말한 뒤 더욱 뜨거워지는 연애의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해내려는 영화다.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은 물론, 두 주인공과 주변인의 솔직 담백한 인터뷰를 담은 독특한 형식으로 구성됐다.

장영 역의 김민희와 동희 역의 이민기는 시도 때도 없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연애의 온도 때문에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연인으로 분한다. 서로 죽일 듯 싸우다가도 금세 애틋해지고, 하늘의 별도 따줄 듯 다정하다가도 곧 무심하게 돌변하는 다채로운 연애 감정을 그려낼 예정이다. 노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3월21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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