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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배수지, '구가의 서'로 첫 사극 도전


[이미영기자] 배우 이승기와 배수지가 '구가의 서'로 사극에 첫 도전한다.

이승기와 배수지는 MBC 월화드라마 '마의' 후속으로 방영 예정인 '구가의 서(九家의 書)'에 반인반수 최강치와 무예 교관 담여울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쾌한 무협 활극이다.

이승기는 지리산의 수호신수 구월령과 인간 어머니 서화 사이에서 태어난 최강치 역을 맡았다. 강치는 태생적으로 거침없고, 호기심 왕성한 인물로,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자신이 반인반수임을 깨닫고 제2의 인생을 살게 된다. 이승기의 드라마 출연은 2012년 5월 종영한 '더킹 투하츠'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배수지는 뛰어난 무예와 궁술을 가진 담여울 역을 맡았다. 여울은 인의지정과 사필귀정을 믿으며, 삼강오륜을 중시하는 충효사상이 깊은 인물. 집안 살림보다는 무예에 뛰어나 어린 나이에 무예도관의 교육관이 된다. 2012년 7월 종영한 '빅' 이후 약 8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제작진은 "'더킹 투하츠' '찬란한 유산'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이승기와 영화 '건축학개론'과 드라마 '빅' '드림하이'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배수지가 '구가의 서'를 통해 더욱 매력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구가의 서'는 '영광의 재인' '제빵왕 김탁구'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가 극본을 쓰고,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온에어' 등을 연출한 신우철 PD가 메가폰을 들었다. '마의' 후속으로 4월 방송 예정.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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