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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대세남 입증…첫 단독주연작 개봉일 흥행 1위


[권혜림기자] 영화 '7번방의 선물'이 '박수건달'을 누르고 개봉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4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번방의 선물'은 개봉일인 지난 23일 전국 605개관에서 상영돼 2천874번 관객을 만났다. 개봉일 관객 15만2천820명을 동원해 연일 1위를 지켜 온 '박수건달'을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사전 시사 관객수를 합산하면 누적 관객수는 17만7천520명이다.

영화 '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이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용구의 딸 예승을 들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다. 류승룡과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등 연기파 배우들이 모였다.

오달수는 7번방 방장 조폭 소양호로, 박원상은 사기전과 7범의 최춘호로 분한다. 김정태는 꽃미모 간통범 강만범 역을, 정만식은 부부 소매치기범 신봉식 역을 맡았다. 이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박신양 주연의 코미디 영화 '박수건달'은 지난 23일 전국 490개 스크린에서 2천258번 관객을 만나 일일 관객 11만5천754명을 모았다. 지난 9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해 온 '박수건달'은 누적 관객 289만1천956명을 기록했다.

'레미제라블'은 일일 관객 3만5천612명, 누적 관객 544만330명을 동원했다. 전국 331개관에서 944번 상영됐다.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는 같은날 336개 스크린에서 855번 관객을 만나 3만1천191명의 일일 관객을 끌어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49만7천592명이다. '잭 리처'는 일일 관객 2만9천107명, 누적 관객 58만7천789명을 모아 그 뒤를 이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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