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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4부작 '시리우스', 배우들이 말하는 매력포인트는?


[권혜림기자] KBS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시리우스'의 배우들이 출연 계기와 함께 4부작 드라마 '시리우스'만의 매력 포인트를 전했다. 개성파 조연으로 활약해 온 배우 신정근과 백원길, 우정국은 극의 몰입도와 입체적 캐릭터 등에 대해 설명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6일 방송 직후 호평을 이끌어낸 '시리우스'에서 신정근, 백원길, 우정국은 제각기 인상 깊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정근은 자신을 "KBS 드라마스페셜 애청자"라고 소개한 뒤 "'시리우스'는 짧은 시간 안에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는 점에서 영화와 비슷한 점이 많다. 연출인 모완일 감독님도 영화 같은 드라마를 찍고 있다"며 4부작 드라마의 매력을 전했다. 이어 "순간적으로 집중해서 몰입할 수 있는 '시리우스'는 영화 촬영장과 비슷하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극중 자신보다 훨씬 어린 수사과장 도신우(서준영 분) 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 아닌 강력계 20년차 이현구 팀장에 대해 "감독님이 '그런 놈'을 적재적소에 캐스팅 한 것 같다"고 웃으며 "강력계 팀장이지만 비리와도 맞닿아 있는 그가 어떤 반전을 선사할지 지켜봐 달라"며 예측불허의 전개를 예고했다.

백원길은 "'시리우스'의 매력중 하나는 신정근 선배를 비롯한 명품 조연들"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뒤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도은창, 도신우 쌍둥이 형제와 고사장(류승수 분) 같은 선 굵은 캐릭터 사이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조연들에게도 시청자들이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고 드라마의 호평 이유를 분석했다. 그는 "막내 박진태 형사는 잔재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자신의 역할을 전했다.

또한 백원길은 "범죄 수사물이 갖는 치명적인 매력에 애증관계인 쌍둥이 형제를 통해 가족이라는 소재가 더해진 것이 익히 보아왔던 여타 수사물과는 다른 매력이 아닐까 생각된다"며 차별점을 전하기도 했다.

마약중독자 멸치 역으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우정국은 "영화 '부당거래'에서의 이미지를 보고 모완일 감독님이 캐스팅했다고 들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항상 누군가 자신을 위협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갖고 흉기를 지니고 다니는 멸치가 전형적이지 않고 지독한 악역으로 보여질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연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리우스' 2회분은 13일 밤 11시 45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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