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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싸이' 황민우, 韓-베트남 합작영화로 배우 데뷔


[정명화기자] 월드스타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리틀 싸이'라는 애칭을 얻은 황민우가 영화배우로 데뷔한다.

한국인 아버지와 베트남 어머니를 둔 다문화가정 출신의 황민우는 한국과 베트남 합작영화 '사이공 신데렐라'로 연기 신고식을 치렀다.

어머니의 고향인 베트남 영화에 출연시키고 싶었던 아버지의 권유로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된 황민우는 영화 속에서 한국의 꼬마 아이돌로 출연, 그룹의 리더와 함께 오디션 심사를 위해 베트남을 찾아 거리에서 배트남 청년들과 댄스 배틀을 벌이고, '강남스타일' 속 말춤까지 선보인다.

한국과 베트남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사이공 신데렐라'는 K-POP의 영향으로 음악과 댄스의 열망이 뜨거운 베트남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한국의 메가넥스미디어와 베트남의 황탄타이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하며 CF감독 출신 김국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국 스태프가 참여해 100% 베트남 현지에서 촬영했으며, 황민우를 제외한 나머지 출연진은 모두 베트남 배우들로 구성됐다.

황민우는 "부모님의 나라가 함께 손잡고 만드는 영화에 출연한 것이 무엇보다 보람 있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사이공 신데렐라'는 오는 2월8일 베트남에서 개봉한 뒤 국내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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