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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스크린]눈이 즐겁다…계사년 꽃미남 컴백 작전


[정명화기자] 2013년 계사년 스크린은 보고싶었던 꽃미남 배우들의 컴백과 변신으로 눈이 호사스러울 전망이다. 각각 파격적인 작품 선택으로 화제를 모은 미남 배우들이 새로운 캐릭터와 연기로 충무로 문을 두드린다.

군 전역과 휴식 등으로 인한 공백으로 목말랐던 팬심을 설레게 할 미남 배우들의 스크린 컴백을 살펴본다.

◆안방극장 인기, 스크린에서도 쭉~

드라마를 통해 큰 인기를 모았던 꽃미남배우들이 차기작으로 영화를 선택, 속속 컴백을 알려왔다. '해를 품은 달'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김수현은 영화 '도둑들'에서 작은 출연분량으로 여성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신작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동네 바보로 위장한 남파 간첩 역을 맡아 코미디와 액션을 오가는 멋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촬영을 진행 중인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김수현과 박기웅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 '나도, 꽃!' 이후 얼굴을 비치지 않았던 윤시윤은 신작 '백프로'를 2013년 선보일 예정이다. 그에 앞서 7일 첫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으로 컴백을 알린다. 박신혜와 함께 하는 로맨스물 '이웃집 꽃미남'에서 '샤방한' 매력을 물씬 과시할 예정.

일찌감치 촬영을 마치고 후반 작업을 진행 중인 '백프로'에서는 까칠하면서도 인간적인 면을 가진 프로 골퍼로 분해 진지한 면을 선보인다. 영화 '백프로'는 전직 프로골프 선수가 뜻하지 않게 폐교 위기를 겪는 섬마을 분교 선생님으로 부임한 뒤 골프 특성화학교를 만들기 위해 골프대회에 나가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 드라마다.

인기 드라마 '내딸 서영이'에서 속깊은 훈남 의사 역을 맡아 여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훔치고 있는 박해진은 영화 '설해'로 첫 스크린 나들이를 감행한다. 이영아와 함께 호흡을 이루는 영화 '설해'는 남녀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 서정적인 멜로물이다. 현재 촬영을 모두 종료하고 후반작업을 진행 중이다.

◆군필 스타, 손꼽아 기다린 그들의 컴백작

입대로 인해 2년에서 길게는 3년까지 긴 공백기를 가졌던 미남배우들이 2013년 스크린으로 컴백을 알린다.

가장 먼저 복귀작을 선택했던 조인성은 준비하던 영화가 제작 중단되면서 브라운관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송혜교와 호흡을 이루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오랜 갈증을 풀어줄 전망이다.

제대와 함께 숱한 러브콜을 받았던 강동원은 재빠르게 복귀작을 선택했다. 강동원의 복귀작은 '충무로 대세남' 하정우와 호흡을 이루는 사극 '군도'. 19세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탐관오리들의 재물을 훔쳐 백성들에게 나눠 주는 의적단과 권력가의 대결을 그린 액션물로 강동원과 하정우의 호흡이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 '시크릿가든'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당시 입대한 현빈은 아직까지 컴백 소식을 알려주지 않고 있다. 신중하게 복귀작을 선택하고 있는 현빈이 어떤 작품으로 돌아올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역시 드라마 '선덕여왕'과 '나쁜남자'의 인기를 뒤로 하고 화려하게 입대한 김남길 역시 컴백작으로 영화를 선택했다. 김남길의 컴백작 '거꾸로 달리는 사나이'는 아내를 죽인 남자가 쫓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아이돌의 스크린 도전은 계속된다

지난해 아이돌 스타들의 스크린 도전이 러시를 이룬 가운데, 올해 역시 아이돌들의 스크린 나들이는 계속된다.

지난해 '건축학개론'으로 아이돌 출신 수지가 신인여우상을 휩쓸며 아이돌의 스크린 도전 역시 힘을 얻었다. 올해는 '포화속으로'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그룹 빅뱅의 탑(최승현)과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신'으로 인상적인 데뷔식을 치른 엠블랙의 이준이 다시 한번 영화 주연에 도전한다.

최근 촬영장 스틸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더욱 배가시킨 '동창생'은 억울한 누명을 쓴 남파 공작원 아버지를 둔 소년 '명훈'(최승현 분)이 여동생을 살리기 위해 남파 간첩이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교복을 입은 최승현의 모습만으로도 누나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다는 반응을 모으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닌자 어쌔신'에서 월드스타 비의 아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은 이준은 영화 '배우는 배우다'에 캐스팅됐다. 김기덕 감독이 제작하고 '페어러브'의 신연식 감독이 연출하는 이번 영화는 인기 정상에 있던 배우가 밑바닥으로 추락하며 겪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양동근, 마동석, 서영희, 오광록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됐다.

아역배우 출신으로 안정적인 연기를 자랑하는 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도 스크린 주연 데뷔전을 치른다. 이홍기는 영화 '불사조'에서 톱스타 역을 맡아 진한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홍기와 백진희가 주연을 맡은 '불사조'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문제아 톱스타가 폐쇄위기의 호스피스 병원으로 봉사활동을 가게 되고 그곳의 환자들을 만나 삶과 음악에 관한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을 그린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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