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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돌' 틴탑, 베트남서 通했다…"단독 공연 요청 쇄도"


현지 매체들, 틴탑이 부른 베트남 전통가요에 큰 관심

[이미영기자] '대세돌' 틴탑이 베트남서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섰다.

틴탑은 지난달 29일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 기념 특집으로 열린 '쇼! 음악중심' 무대를 위해 베트남을 방문했다.

틴탑은 '쇼! 음악중심' 무대에서 히트곡 '미치겠어'와 '투 유(To you)'를 특유의 칼군무와 폭발적인 무대매너로 선보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화제가 된 것은 틴탑의 베트남 전통가요 열창이었다.

틴탑은 베트남 팬들을 위한 깜작 선물로 현지 민요 '베오야 메이 쪼이(Beo Dat May Troi)'를 완벽하게 불렀다. '베오야 메이 쪼이'는 우리나라 민요 '아리랑'처럼 현지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전통 민요다.

이 영상은 각종 포털사이트와 SNS 채널에 게재되면서 틴탑이 베트남 고유의 깊은 정서를 그대로 담아 감동을 전했다. 틴탑의 유창한 발음 역시 베트남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베트남 현지 매체들도 이같은 틴탑의 공연을 헤드라인으로 장식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 유력 매체는 "틴탑이 '베오야 메이 쪼이'를 아름답게 불러 현지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Teen Top ghi điểm trong mắt fan Việt với 'Bèo dạt mây trôi)"고 보도하기도 했다.

현지 관계자는 "틴탑이 부른 베트남 민요에 감동 받은 사람들이 많다. 그들의 팬들이 아니었던 사람들도 그 공연을 본 이후로 팬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하며 "지금 베트남에서는 틴탑 공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K-POP을 다루는 해외 매체 역시 "틴탑이 활동한 적 없는 베트남에서도 인기가 뜨겁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아시아를 넘어 해외로 뻗어나갈 것 같다"는 반응과 함께 "이번에 함께했던 가수들 중 가장 압도적인 공연이었다"고 호평했다.

틴탑은 이번이 베트남 첫 방문이었지만, 현지 팬들은 틴탑의 노래와 안무, 그리고 그들이 출연하는 다양한 쇼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며 열렬한 서포트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달 28일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 입국했을 당시, 현지 팬들은 자체 제작한 보라색 티셔츠와 배너를 들고 그들을 뜨겁게 환영했으며, 머무는 기간 동안 따라다니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틴탑은 젊고 신선한 이미지, 파워 넘치는 칼군무와 매력적인 보이스가 인기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평이다.

틴탑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측은 "베트남 공연 이후 틴탑의 인기가 급증했으며, 공연을 보고 팬들이 된 사람들도 많다"며 "현지 관계자들은 틴탑의 단독공연으로 베트남에 초청하고 싶다는 요청이 줄을 잇는다"고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틴탑의 이번 공연은 8일 오후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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