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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파 빠졌어도 최강희 감독은 웃는다


[최용재기자] 오는 14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펼쳐지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호주와 평가전. 최강희 대표팀 감독은 유럽파 전원을 제외한 국내파 위주의 18명으로 이번 대표팀을 꾸렸다.

박주영(셀타 비고), 기성용(스완지 시티), 이청용(볼턴), 손흥민(함부르크) 등 대표팀의 주축 유럽파들이 모두 빠지자 이번 호주전을 준비하는 대표팀에 부정적인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최상의 전력을 꾸리지 못한 아쉬움, 그리고 흥행면에서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하지만 최강희 감독은 웃는다. 유럽파가 빠졌어도 절대 뒤지지 않는 대표팀을 구성했다는 자부심이 만들어낸 미소다. 유럽파는 없지만 K리그의 수준급 선수들이 있다. K리그에 대한 자긍심, K리그의 우수성, 그리고 K리그의 가치를 믿기에 최 감독은 웃는다.

12일 소집된 대표팀의 오후 훈련을 하기 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만난 최 감독은 K리그의 자긍심에 대해 피력했다. 이틀 전 울산 현대가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것에 대한 환희도 섞여있었다.

최 감독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근 4년 동안 K리그가 결승을 4번이나 나갔다. 이것이 바로 K리그 경쟁력이다. 물론 K리그의 문제점도 있다. 하지만 나는 K리그 선수들의 능력을 믿는다"라며 K리그의 힘을 전했다.

이어 최 감독은 "유럽에 나가 있는 선수들도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했고 그것이 이어져 유럽에 나갈 수 있었다. K리그 선수들로 인해 대표팀은 더욱 강해질 수 있다. K리그가 더 발전하고 활성화돼야 한다. 이번에 소집된 선수들은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한 선수들이다. 능력은 크게 차이가 없다. 호주전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K리그의 자긍심을 드높였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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