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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X', '광해' 누르고 박스오피스 정상 탈환


[권혜림기자] 영화 '용의자X'가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누르고 4일 만에 다시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5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용의자X'는 지난 24일 전국 531개 스크린에서 2천506회 상영돼 7만1천440명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 18일 개봉한 영화의 누적 관객수는 84만2천463명이다.

류승범·이요원·조진웅 주연의 '용의자X'는 한 천재 수학자가 남몰래 사랑한 여자가 저지른 살인사건을 감추기 위해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다룬다. 유명 일본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 소설 '용의자X의 헌신'을 방은진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이다.

한국 영화 사상 일곱번째로 1천만 관객 동원에 성공한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지난 24일 전국 588개관에서 2천538번 관객을 만나 6만5천527명의 관객을 모았다. 1천만 관객 돌파 후 뒷심을 제대로 발휘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했던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용의자X'에 정상을 내줬다.

3위는 '회사원'이 지켰다. 영화는 지난 24일 2만265명의 일일 관객, 102만7천187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 전국 374개 상영관에서 1천944번 상영됐다. 4위 '루퍼'는 일일 관객 1만6천161명, 누적 관객 50만14명을 동원했다. '위험한 관계'는 당일 관객 8천732명을 모아 누적 관객 28만 명을 돌파하며 그 뒤를 이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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