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SBS 가요대전', K팝 대표 10팀 모여 프로젝트 그룹 결성

[장진리기자] 최고의 아이돌그룹이 모여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한다.

SBS는 23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2012 SBS 가요대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가요대전의 새로운 콘셉트를 공개했다.

'2012 SBS 가요대전'의 연출을 맡은 박승민 PD는 "매년 가요대전에서 콜라보레이션을 하는데 아이돌그룹이 해외 스케줄도 굉장히 많고 날짜에 임박해서 연습을 하게 된다"며 "물론 멋있고 훌륭한 무대가 될 수 있지만 조금 더 특별한 무대를 연말에 보여주자는 취지로 최고의 작곡가와 최고 그룹의 멤버들이 뭉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더 컬러 오브 케이팝(The Color of K-POP)'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올해 SBS 가요대전에서는 총 4개의 프로젝트팀이 4개의 신곡을 발표, 새로운 무대를 꾸민다. 남성팀 다이나믹 블랙, 드라마틱 블루와 여성팀 다즐링 레드, 미스틱 화이트로 구성된 총 4개의 팀은 신사동호랭이, 스윗튠, 용감한형제, 김도훈 등 4명의 작곡가와 팀을 이뤄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한국 최고의 아이돌그룹 멤버들이 뭉쳤다. 남자 멤버로는 인피니트의 우현-호야, 2AM 조권-정진운, 엠블랙 지오-이준, 틴탑 니엘-엘조, 비스트의 이기광-양요섭, 여자 멤버로는 씨스타 효린-보라, 포미닛 현아-가윤, 시크릿의 전효성-한선화, 애프터스쿨 리지-나나, 카라 니콜-강지영이 참여한다.

프로젝트 그룹의 멤버는 팬들이 직접 투표한다. 팬들은 오는 11월 4일 멤버 공개 이후 프로젝트 그룹에 참여할 각 그룹의 대표 멤버를 직접 인터넷을 통해 뽑게 된다.

박승민 PD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2012 SBS 가요대전'은 오는 12월 2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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