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타', 영평상 3개 부문 최다 수상

[정명화기자] 김기덕 감독의 영화 '피에타'가 영평상 최다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17일 제32회 영평상 수상작 및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영평상 최다 부문 수상은 '피에타'로, 감독상과 여우주연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남녀주연상은 '부러진 화살'의 안성기와 '피에타'의 조민수가 차지했다. 신인배우상은 '이웃사람'의 김성균과 '은교'의 김고은에게 돌아갔다.

신인감독상은 '밍크코트'의 신아가·이상철 감독이 공동 수상했다. 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도둑들'과 1천만 관객 돌파를 앞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각각 촬영상과 기술상을 받았다.

제32회 영평상 시상식은 오는 11월7일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배우 안성기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하 제32회 영평상 수상자 및 작품

▲최우수작품상=피에타▲감독상=김기덕(피에타)▲남우연기상=안성기(부러진 화살)▲여우연기상=조민수(피에타)▲신인감독상=신아가, 이상철(밍크코트)▲신인남우상=김성균(이웃사람)▲신인여우상=김고은(은교)▲각본상=윤종빈(범죄와의전쟁) ▲촬영상=최영환(도둑들)▲음악상=이지수(건축학개론)▲기술상(미술)=오흥석(광해, 왕이 된 남자) ▲신인평론상=이대연(경기대 강사)▲공로영화인상=황정순

정명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김기덕 "'피에타' 10월3일 상영 끝, 그 자리에 작은 영화 걸길"

• '피에타' 기타남 권세인, 이제훈·문소리와 한솥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