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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차우찬 등에 충고 "2군에 가지 말았어야"


[류한준기자] "'열흘 뒤에 다시 부르겠지' 하는 그런 안일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현재 2군에 가 있는 투수 차우찬과 심창민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두 선수는 각각 지난 2일과 지난달 26일 각각 2군 행을 통보받았다. 류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덕아웃을 찾은 취재진과 만나 "현재 불펜에서 던지고 있는 선수들 중에서 (2군으로) 갈 사람이 없다"며 "내릴 명분이 마땅치 않다"고 했다.

삼성은 미치 탈보트, 브라이언 고든, 배영수, 윤성환, 장원삼 등 선발 투수들 뿐만 아니라 권혁, 안지만, 권오준, 정인욱, 정현욱 등 중간계투도 안정적이다.

류 감독은 "처음부터 2군에 갈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1군에 있다가 2군으로 간 선수들은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군에서 (차)우찬이나 (심)창민이에 대해 '컨디션이 좋고 볼이 괜찮다'는 보고가 올라와도 두 선수를 1군에 올리기가 쉽지 않다"고 했다.

류 감독은 다음 주 치르는 KIA 타이거즈와 3연전 선발 구상에 대해서는 "윤성환의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누가 먼저 나올지 순서는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윤성환, 장원삼, 배영수가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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