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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주지훈, 첫 사극 흥행 격돌 '누가 웃을까'


[정명화기자] 사극연기에 도전하는 배우들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그 주인공인 차태현과 주지훈이 첫 사극으로 같은날 흥행 격돌을 벌인다.

차태현은 데뷔 후 첫 사극인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주지훈은 제대 후 복귀작이자 역시 첫 사극 연기 도전작인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를 8월8일 극장가에 선보인다.

코믹 사극이라는 장르의 동일성과 두 배우들의 첫 사극이라는 점, 내로라 하는 코믹 감초들이 대거 출연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여러모로 비교대상이 되고 있다.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두 작품은 코미디라는 장르에 충실한 웃음을 선사한다.

충무로에서 재밌다고 소문났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신인 김주호 감독이 연출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판 오션스 일레븐', '코믹 버전 도둑들'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시원한 스케일을 선보인다.

주지훈의 코믹 연기가 눈길을 끄는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세종 즉위 전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라는 소재를 상상력을 가미해 풀어낸 작품이다.

두 영화의 주연배우 차태현과 주지훈은 베테랑답게 첫 사극연기임에도 안정적인 캐릭터를 구현했다. 차태현은 허허실실 살아가던 반건달 양반서자에서 복수를 위해 서빙고 얼음을 탈취하는 범죄를 계획하는 '덕무'를 통해 특유의 유쾌한 유머를 선보인다.

주지훈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코미디 연기를 통해 놀라울 정도로 몸 사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세자와 노비 사이를 오가며 '이렇게 망가져도 되나' 싶을 정도의 코믹 연기를 해냈다.

차태현과 주지훈 두 배우 모두 신선한 모습으로 관객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8일 동시 개봉으로 흥행 격돌을 벌이는 코믹 사극 두편. 과연 어떤 영화가 관객의 사랑을 얻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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