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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왕~' 박영규 "코미디 연기라고 생각해본 적 없다"


[권혜림기자] 배우 박영규가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를 통해 또 한 번 코미디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알렸다.

20일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매직쇼케이스에 참석한 박영규는 "(연기를 하면서) 코미디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다들 왜 웃지?"라고 입을 열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간 드라마와 영화, 시트콤 등에서 능청스런 코믹 연기를 펼쳐온 박영규는 "극중 주지훈의 아버지 태종 역을 맡았다"며 "성격상 다른 사람이 한 것을 똑같이 하는 것을 싫어한다. 이번 태종 역은 조선 500년 왕조의 틀을 잡은 카리스마 있는 왕이 아닌, 인간이자 아버지인 모습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충녕대군과 티격태격하는 인간적 아버지 태종 역을 연기한 박영규는 "100m 달리기 시합도 하는 등 카리스마 있는 왕의 바깥 모습을 그렸다"며 "역사적으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재미를 알 수 있는 역할"이라고 말했다.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왕이 되기 싫어 궁을 떠난 왕자 충녕이 자신과 꼭 닮은 노비 덕칠이 돼 생활하면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군 제대 후 3년 만에 복귀하는 배우 주지훈의 1인2역 도전으로 화제를 모았다. 장규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8월9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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