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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훈 감독 "꿈에도 배트맨 나와, '다크나이트'와 경쟁 부담"


[권혜림기자] 영화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이 크리스토퍼 놀란의 신작 '다크나이트'와 대결을 의식한다고 고백했다.

1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영화 '도둑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최동훈 감독은 한 주 먼저 개봉하는 '다크나이트'와 대결에 관한 질문에 "꿈에도 배트맨이 나온다"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어쩔 수 없는 일이고 피해갈 수 없는 일"이라며 "배트맨 시리즈도 좋아하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도둑들' 배우들이 가진 매력도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도둑들'은 제65회 칸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아시아 8개국에 최고가로 선판매되며 개봉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입증했다. 이에 대해 최동훈 감독은 "아시아 국가들에 영화가 팔려 좋은 까닭은 여기 나온 배우들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쓸 때 재미가 있었다"며 "더 재밌게 만들기 위해 여기 모인 배우들이 필요했다. 많은 관심을 갖고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도둑 10인의 이야기를 그렸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7월25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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