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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 "'이웃사람', 앙상블 빛나는 퀼트같은 느낌의 영화"


'로레알 파리' 한국 모델 신분으로 칸 레드카펫 밟아

[김양수기자] 배우 김윤진이 신작 영화 '이웃사람'에 대해 "앙상블이 빛나고 돋보이는 퀼트같은 느낌의 영화"라고 소개했다.

26일(현지시간) 오전 프랑스 칸 마르티네즈 호텔에서 배우 김윤진을 만났다. 그는 '로레알 파리' 한국 모델 신분으로 칸을 찾았다.

그는 "영화배우인 내가 영화가 아닌 로레알 파리 초청으로 칸을 올 줄은 생각도 못했다"라면서도 "칸영화제는 배우에게 로망이다. 너무 특별한 추억"이라고 감회를 밝혔다.

김윤진은 오는 7월 개봉하는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이웃사람'(감독 김휘)으로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영화 '이웃사람'은 연쇄살인범이 이웃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강풀 작가의 동명의 인터넷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그는 극중 자신의 양딸을 연쇄살인범에 의해 잃은 여성 경희 역을 맡았다. 그는 "최근 본 작품 중 앙상블이 가장 빛나고 돋보이는 시나리오였다"라며 "한조각, 한조각의 그림을 이어보면 작은 울림에서 큰 울림으로 변하는 퀼트같은 느낌"이었다"라고 첫 느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요새 대한민국의 뉴스는 섬뜩하다. 여성들은밤거리를 조심해야 한다는 슬픈 현실에 놓였다"라며 "영화 한편으로 모든 답변을 줄 순 없지만 이웃사람의 아주 작은 관심으로부터 시작하자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최근 한국작품에서 스릴러 영화에 연달아 출연하는 등 독특한 행보를 보였다. 2007년 '세븐 데이즈'에 이어 2010년에는 '심장이 뛴다'를 선택했다. 그리고 2년이 흘러 '이웃사람'으로 돌아온다.

이에 대해 그는 "나는 긴장감 극적인 스토리가 좋다"라며 "수동적이고 잔잔한 인물보다 활발한 캐릭터가 눈에 들어온다. 비슷한 나이또래에서 좀 색다른 모성애를 표현하고 싶었다. 다만, '이웃사람'은 스릴러라기 보다는 드라마가 강조된 서스펜스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조이뉴스24 칸(프랑스)=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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