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투어 55만명' 동방신기 다음 목표? "5대 돔투어"

[오사카(일본)=장진리기자] 3년만의 일본 전국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동방신기가 5대 돔 투어를 새로운 목표로 세웠다.

23일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열린 '2012 동방신기 라이브 투어~톤(TONE)~' 마지막 공연 직전 만난 동방신기는 5대 돔 투어 개최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동방신기는 "처음 일본에 왔을 때부터 가장 큰 희망으로 돔 투어를 정했다"며 "일단 올해 도쿄돔, 오사카 쿄세라돔을 채울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 좀 더 욕심을 내서 5대 돔 투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동방신기는 오사카 쿄세라돔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3년만의 전국 투어를 마무리했다. 총 9개 도시, 26회 공연으로 55만 관객들과 만난 동방신기는 "3년만에 관객분들이 약 2배가 됐다"며 "일단 팬분들에게 감사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동방신기를 위해 열심히 해주신 스태프 분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유노윤호는 "자랑삼고 싶은 기록인 것 같다"며 "'또 언제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고, 최강창민은 "많은 관객들을 동원했다는 것 자체가 기쁘고, 3년이라는 시간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었는데 기다려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공백기에 이어 팬분들이 이렇게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주신 것이 뿌듯하다"고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한편 동방신기는 3년만의 일본 전국 투어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하반기 한국 활동을 위한 앨범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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