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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시청률 승승장구, PPL도 대박


[홍미경기자] 유준상과 장용의 눈물어린 감동의 부자 상봉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린 '넝쿨째 굴러온 당신' 시청률이 상승하면서 PPL 제품들까지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은 원조 완판녀 김남주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난 25일 방송에서 유준상이 잃어버린 아들임을 확인한 장용과의 눈물어린 부자상봉으로 시청률이 40%에 육박하며 인기몰이중이다.

연기는 물론이고 트렌드까지 이끌고 있는 김남주는 '넝굴당'에서도 여성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커리어 우먼룩으로 원조 완판녀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심플한 디자인의 우피스룩에 비비드한 가방 혹은 슈즈 등으로 포인트를 준 세련된 스타일은 올봄 트렌드와 딱 맞아 떨어져 '김남주 新 커리어 우먼룩' 열풍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김남주 비비드 가방은 일찌감치 매장에서 완판 돼 리오더 중이며, 동대문과 온라인몰 등에서는 '김남주 비비드 가방'이라는 이름으로 이미테이션 가방이 절찬리에 판매중이다.

한 온라인 쇼핑몰 관계자는 "김남주 가방 혹은 김남주 슈즈 등 김남주 이름만 들어가면 평소보다 50% 매출이 상승한다"면서 "특히 방송후인 월요일에는 김남주 이름이 들어간 대부분 제품들이 완판될 정도다"라고 귀띔했다.

뿐만 아니라 김남주의 남편이자 장용과 윤여정의 잃어버린 아들인 유준상은 젠틀하면서도 내면의 아픔을 간직한 방귀남으로 주부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극중에서 외과의사라는 역에 맞게 스마트한 느낌이 물씬 풍겨나는 세미 정장에 실용성을 겸비한 백팩으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유준상이 착용한 백팩의 경우에는 방송이 나가자 마자 게시판에 문의가 쇄도했으며 매장에서는 유준상 백팩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쌤소나이트 마케팅팀 담당자는 "요즘 젊은 층의 남성들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같이 이동 중에 휴대할 수 있는 IT 기기를 사용하면서 남자들은 자유롭게 두 손을 사용할 수 있는 백팩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최근 불고 있는 백팩 열풍과 함께 유준상 백팩을 찾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넝굴당' 인기와 더불어 대박 행진을 예고하는 PPL은 의상만이 아니다. 김남주와 유준상의 집안 인테리어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들의 집 거실 소파에는 화사한 꽃 프린트의 쿠션으로 봄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새로운 분위기로 집안을 인테리어 하기엔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주부들에게 감각적인 집 안 스타일링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캐스 키드슨(Cath Kidston) 마케팅팀 황지영 팀장은 "봄 맞이 인테리어를 할 경우 김남주, 유준상의 집안 인테리어처럼 쿠션이나 카펫 등의 작은 소품들을 포인트로 잘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집안 분위기를 크게 좌우할 수 있다"며 "때문에 드라마속에 협찬된 제품들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막장 아닌 따뜻한 가족간의 이야기로 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적시고 있는 '넝굴당'의 인기가 계속 지속되는 한 드라마속 PPL 제품들의 대박 행진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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