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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첫영화 첫촬영서 류승범과 키스, 아름답지 않았다"


[정명화기자] 배우 고준희가 첫 영화에서 류승범과 키스신을 연기했던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인류멸망보고서'에서는 김지운 감독, 임필성 감독, 송새벽, 김강우, 김규리, 고준희, 진지희 등이 참석했다.

인류멸망의 3가지 징후를 그린 SF영화 '인류멸망보고서'는 한국영화 최초로 '멸망'의 화두를 직접적으로 다룬 작품으로 현재 할리우드 영화를 연출 중인 김지운 감독과 '남극일기', '헨젤과 그레텔'의 임필성 감독이 함께 만들었다.

류승범, 김강우, 송새벽 등 개성 강한 남자 배우들과 김규리, 고준희, 진지희 등 주목받는 여배우들이 함께 출연해 기대감을 높인다.

고준희는 이번 영화에서 류승범과 단 한번의 키스로 인류 멸망 바이러스에 노출되는 최초의 감염자 '유민' 역을 맡았다.

"21살에 촬영해서 지금 제가 28살이라 잘 기억은 안난다(웃음). 키스신에서 어린 나이이고 첫 영화라 감독님이 긴장감을 풀어주려 크랭크인날 키스신을 넣어주셨다. 편했고, 승범 오빠랑 감독님이 잘 해주시고 분위기도 잘 이끌어줘서 즐겁게 촬영했다. 키스를 통해서 좀비로 변하는 역이다."

좀비 역할 연기하는데 있어 힘들었던 경험을 묻는 질문에 "첫 영화라 아무것도 몰라서 힘든 줄도 몰랐다. 다 이렇게 해야 하나보다 하는 자세로 촬영을 했다. 좀비 분장을 할때 시간이 오래걸려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인상적이었지만 '슈렉'의 고양이에서처럼 까만 렌즈를 꼈었던 것이 가장 이쁘지 않았나 싶다"고 답했다.

첫 영화, 첫 키스신에 대해 "아름다운 키스신은 아니었다. 현실적이고 과한 키스를 감독님이 원했다. 공원에서 많은 스태프들이 보고 있는데서 감독님의 지시에 따라 연기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김지운과 임필성, 독특한 상상력과 스타일을 겸비한 두 감독이 연출한 SF 영화 '인류멸망보고서'는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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